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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38

기안84(상처와 아픔에 행운이 깃들었으면 합니다.) ~ 감동, 명언, 하루 어린이들에게 사인을 해줄 때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꿈이 원지 물어요.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하면 멋진 축구 선수가 돼라. 의사가 되고 싶다고 하면 좋은 의사가 돼라. 그렇게 써서, 사인과 함께 건네줍니다. 한 번은 이런 적이 있었어요. 어머니 지인 아들이 많이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그 친구에게 사인을 해주면서 어떤 말을 하면 좋을까 한참을 고민했어요. 힘내라 이것도 아닌 것 같고, 파이팅도 이상한 것 같고 30분을 고민하다가 네잎클로버를 그려줬습니다. 클로버가 원래는 세잎이잖아요. 그런데 떡잎이 채 나오기 전에 밟히거나 마찰이 생겨 네잎클로버가 된다고 해요. 상처 사이로 잎이 하나 더 나는 거죠. 그런데 우리는 그 네잎클로버를 보며 희망과 행운을 생각하잖아요? 그 친구도 .. 2024. 1. 12.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5가지 가치 가치관은 우리의 존재와 행동이 밑바탕을 이룬다. 쓸모없는 것에 가치를 둔다면, 가령 엉뚱한 것을 성공 또는 실패로 생각한다면, 그 가치에 기초한 모든 것(생각, 감정, 일상적인 느낌)이 엉망이 될 것이다. 어떤 상황에 관한 우리의 생각과 느낌은 궁극적으로 그것에 얼마나 가치를 두느냐에 좌우된다. 나머지 장에서는 내 삶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5가지 가치에 대해 말할 것이다. 난 이것들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유익한 가치라고 생각한다. 언뜻 보기에는 직관에 어긋나는 것으로 보일지 모른다. 지금까지 익숙하게 들어왔던 자기계발과는 다른 길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가치들은 부정적이라는 점에서 한결같이 ’역효과 법칙‘을 따른다. 쾌락을 통해 문제를 회피하는 대신 문제를 정면으로 맞서기를 요구한다. 처음에 이.. 2024. 1. 12.
장나라(그냥 살아가는 거야) ~ 노래, 음악, 하루 나무의 하루! 안되는 건 안되는 대로 그냥 살아가는 거죠. 일을 하다 보면 내 뜻대로 안 될 때가 있잖아요 내가 가진 잔재주를 다 꺼내보지만 압니다. ’아... 지금은 뭘 해도 안되는구나...‘ 하고 말이죠 예전에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에 사로잡혀 다른 일에 집중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언제가부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래, 그럴 수도 있지‘ ’그럴 수도 있지 ‘한다고‘ 해서 풀리지 않던 문제가 갑자기 해결되지 않아요. 다음 날 바로 좋아지지도 않습니다. 안 되는 건 안 되는대로 두고 나아가는 겁니다. 나 혼자 모든 걸 다 해결하려 하지 않고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을 믿고 그냥 가는 거죠. 실제로 제게는 몇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몇몇 문제들이 있어요. 그걸 안고서 살아갑니다. 그 과정에서 깨.. 2024. 1. 10.
나태주(봄) ~ 시, 삶, 인생 나무의 하루... 봄 이유가 따로 있는 건 아니다 그냥 봄이 봄이니까 꽃이 피어나는 거다 까닭이 또 있었던 것도 아니다 그냥 제 풀이니까 새싹을 피우는 거다 다만 너는 어여쁜 생명 나는 아직은 살아 있는 목숨 둘이 마주 보면 더러 꽃으로 피어나기도 하고 잎으로 자라기도 하는 것이다. 나태주-"봄" 나태주의 시에서 봄은 종종 새로운 시작과 소망,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상징적인 요소로 등장합니다. 그는 자연의 변화를 통해 인간의 삶과 감정을 표현하며 독자들에게 공감과 생각의 여유를 제공합니다. 2024. 1. 8.
나태주(어린 벗에게) ~ 시, 시인, 삶 나무의 하루* 어린 벗에게 그렇게 너무 많이 안 예뻐도 된다 그렇게 꼭 잘하려고만 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 모습 그래도 너는 충분히 예쁘고 가끔은 실수하고 서툴러도 너는 사랑스런 사람이란다 지금 그대로 너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라 지금 모습 그대로 있어도 너는 가득하고 좋은 사람이란다 나태주-"어린 벗에게" 시인은 어린 벗에게게 "모든 것이 새로워진다는 것은 이런 뜻이다"라고 말합니다. 이는 무엇이든 새롭게 접근하고 살아가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삶은 새롭게 다가오는 순간들로 가득차 있으며, 그 순간들을 받아들이고 즐기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시인은 "그리하여 네 생애의 첫 경험은 언제나 감동적인 것이 되리라"라고 이야기하며, 처음으로 경험하는 순간들은 더욱 .. 2024. 1. 7.
나태주(더딘 인생) ~ 시, 삶, 시인 나무의 하루~ 더딘 인생 꽃을 길러본 사람은 안다 그것도 일년초나 숙근초 기껏 여기 살아라 심었는데 다음 해에 보면 그 자리의 꽃은 사라지고 엉뚱한 곳에 그 꽃의 새싹이 나서 자란다는 것 꽃들은 살라는 곳에서 살지 않고 저 살고 싶은 곳에서 산다는 것 그것은 사람의 일도 마찬가지 이렇게 작은 일 하나 알기에도 나는 칠십 년을 보내야 했다. 나태주-더딘 인생' 시의 내용에서는 시인이 삶의 무게와 복잡성에 대한 생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간의 삶은 가벼운 순간도 있지만, 종종은 더딘, 무거운 순간들이 우리를 감싸고 있는 법입니다. 이 무거움은 때로는 고난과 역경, 아픔, 혹은 죽음의 그림자일 수 있습니다. 2024. 1. 6.